대학시절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는 ‘진로설계를 구체적으로, 일찍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라는 의견이 42.59%로 1위로 꼽혔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11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
대학 졸업을 앞두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밤잠을 설치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겁니다. 저 역시 진로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특히, 진로 설계를 저학년 때부터 구체적으로 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군대를 늦게 갔는데,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에 가려고 하니, 군생활에 대한 생각과 취업에 대한 생각으로 정말 막막했습니다. 전역하면 한 학기 밖에 남지 않아 군에서 보내는 시간이 취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께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교수님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시간을 내주셔서 저를 맞아주셨습니다. 교수님의 조언은 마치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저에게 한 줄기 빛과 같았습니다. 그렇게 교수님의 격려와 지지 덕분에 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연락을 주고받아 군 입대 전에 교수님과의 단 둘이 식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그 자리에서도 저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군대에서도 교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중대장 훈련병, 특급전사, 분대장, 유격조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성장할 수 있었고, 항공안전 표어 포스터 대회나 각종 자격증 취득과 같은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저처럼 진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아니 없더라도 교수님과의 소통을 꼭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인생에 영향을 끼친 교수님의 조언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피드백은 늘 환영입니다.